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 _ 두번쨰 "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vizoner 2010. 6. 3. 00:31
오늘은 지방의회 선거가 있었다.
오후의 시작을 투표로 하고,
박시인과 함께 두번째 예정된 길 여행을 떠났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 _ 그 두번째 여행지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
다행히 여름 날씨치고는 그리 덥지 않았다.

순창과 담양의 경계이면서 메타세타쿼이아길의 시작이다.

달리는 차안에서 찍은 가로수와 길이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과 이제 막 모내기 해놓은 논의 풍경

이대째 내려온다는 대통밥&떡갈비 집이다.

대나무 순을 한번에 이렇게 많이 본것은 처음이다라고 같이 간 박선생이 얘기했다.

굴비, 죽순 무침, 떡갈비,대통밥.
보기만 해도 침넘어 가는 소리가 들린다.^^


떡갈비는 익히 소문대로 맛있었다. 새콤한 죽순 무침도 좋았다.
가격이 대통밥 백반 1인분 (1만원) 과 대통밥 & 떡갈비(2만 7천원)에 3만 7천원이니 맛에 비해서는 적당하나, 양에 비해서는 쪼금 아쉬었다. 
먹고 남은 대통은 그냥 가져가도 된다길래 4개나 얻어왔다.
죽림원내의 대나무 특산품 판매점에서 하나에 35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밥을 이미 지어 버려서 건강상 효험이야 떨어졌지만, 그래도 기념품으로 쓸 요냥이면 가히 손색이 없을듯 하다. 
나중에 책상위에 얹어놓을 PC스피커나 함 만들어 봐야겠다.
연필꽂이가 더 나을려나....^^

드디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의 절정으로 왔다.
듣던대로,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너무나 멋있는 길을 보여주고 있었다.

사진찍는 젊은 연인들의 행복한 모습들이 그네들을 드라마속  주인공으로 바로 캐스팅해도 결코 미스캐스팅은 되지 않으리라...

담양의 또 다른 명소 죽녹원이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소세원은 다음으로 미루고, 메타세쿼이아 길과 가까운 죽녹원으로 발길을 했다.

대나무 특산품 전시회장에 본 전시겸 판매중인 숯작품이다.
죽녹원안 멋스럽게 들어오는 빛과
샛길.

채상 작품 전시관에 있는 소담하면서, 예쁘게 잘 꾸며놓은 마당안 꽃과 소품들

꽃,우편함,물펌프가 있는 마당

자기 자리를 잘 찾아 앉아있는 수생식물들


채상 작품1

채상 작품2


채상 작품 전시관 전경

은방울꽃

분홍색 장미



이번 여행에서 의외로 횡재한 장소
채상 전시관을 바로하고 있는 집
집안 가득 어여쁜 꽃을 정성스레 심어놓은 뜰을 볼수 있었다.
이집은 도자기 주전자에 어울리는 대뿌리 주전자 손잡이를 만드는 집이었다.
마침 필요하던차였는데, 도가로 저렴하게 용도에 딱 맞는 손잡이를 구입할 수 있었다.
이것이 횡재가 아니고 무었이랴 ^^

죽림원 입구 전망대에서 바라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풍경

여행을 마치며,
두번째 100길 여행.
다음 여행이 기다려질 뿐이다. ㅋㅋ